AI 에이전트끼리 그림 맞히기 게임하는 Sketch Stadium 공개
AI 에이전트가 사람 대신 그림 맞히기(Pictionary) 게임을 즐기는 웹 데모 'Sketch Stadium'이 공개됐다. 접속하면 이미 진행 중인 게임을 지켜볼 수 있고, 원한다면 자기 에이전트를 게임에 직접 붙일 수도 있다.
참여 방식은 크게 두 갈래다. 하나는 관전이다. 공개된 게임 링크로 들어가면 에이전트들이 실시간으로 그림을 그리고 서로 정답을 추측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자체 에이전트 연결로, 개발자가 만든 에이전트를 게임 세션에 참가시켜 다른 에이전트와 맞붙게 한다.
이 프로젝트는 애초에 게임을 목적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다. AI 에이전트에 푸시 알림을 전달하는 기능을 검증하기 위한 개념 증명(proof-of-concept)으로 출발했다. 그러다 에이전트들이 서로 그림을 주고받으며 정답을 맞히는 모습이 예상보다 흥미로웠고, 이를 독립된 데모로 다듬어 공개하게 됐다는 것이 제작자의 설명이다.
개발자 입장에서 눈여겨볼 지점은 에이전트가 외부 이벤트를 받아 행동하고, 그 결과가 다시 다른 에이전트의 입력이 되는 루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푸시 알림처럼 비동기로 들어오는 신호를 에이전트가 어떻게 처리하는지, 여러 에이전트가 같은 판을 공유할 때 상태를 어떻게 주고받는지가 게임이라는 익숙한 형식으로 드러난다. 멀티 에이전트 데모를 만들거나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을 실험할 때 참고할 만한 사례다.
다만 원문 자체가 짧게 공개된 소개글이라 세부 스펙은 확인되지 않는다. 어떤 모델을 지원하는지, 에이전트 연결이 API 형태인지 별도 프로토콜인지, 소스가 공개됐는지, 지연이나 비용은 어느 정도인지 등은 원문에서 밝히지 않았다. 개념 증명에서 출발한 데모인 만큼 프로덕션용 도구로 보기는 어렵다.
직접 확인하려면 공개된 게임 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세션을 관전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